사람들은 왜 교회를 떠나는가?
탈교회인 8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집
지역 교회에 출석하지 않지만 스스로를 그리스도교인으로 인식하는 성도를 흔히 가나안 성도(교회 안 나가는 성도)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몇몇 개인의 선택으로 치부되던 일이 코로나19를 전후로 탈교회라는 하나의 현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구원의 방주라고 부르는 교회는 어쩌다가 견디기 힘든 공동체가 되었나? 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를 8인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보았다.
<이 책의 특징>
- 왜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지 궁금한 그리스도인
- 자신이 왜 교회를 떠났는지 이해받고 싶은 가나안 성도
- 교회 갱신을 모색하는 그리스도인
인터뷰어(Interviewer)
이혜성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학(M.A.)을 공부했다. 여러 개신교 출판사에서 기획 및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지금은 북오븐 대표이다. 텍스트와 콘텍스트를 연결하는 일 그리고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
인터뷰이(Interviewee)
정근석
50대 중반 기혼 남성이다. 모태 신앙인이며 보수적인 장로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한 교회에서 담임 목회를 했다. 10여 년 전 교회를 떠났으며 지금은 무신론자이다.
김지연
30대 비혼 여성 목사이다. 모태 신앙인이며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귀국하여 신학을 공부했다. 목사 안수를 받고 교회사역을 하다가 지금은 쉬고 있다.
이은영
30대 직장을 다니는 엄마이며 모태 신앙인이다. 첫 교회를 20년 정도 다녔으며 그 후에도 교회를 자주 옮기는 편은 아니었다. 지역 교회에 출석하지 않은 지는 2년이 조금 넘었다.
이선하
40대 중반 기혼 남성이다. 모태 신앙인이며 목회자 부모님 아래 신앙생활을 했고 대형교회에 다녔다. 지금은 대안적인 교회를 찾고 있다.
김선미
40대 기혼 여성이다.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신학교 시간 강사이자 목사인 남편과 결혼했다. 선교단체 간사, 회사원으로 일했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지금은 교회를 떠났다.
조민선
30대 기혼 여성이며 20대에 목사의 아내가 되었다. 회사원으로 일하며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교회에 몸담고 있지만, 교회를 떠나고 싶어 한다.
최지훈
40대 기혼 남성이다. 모태 신앙인이며 학부와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7년 정도 전도사로 10년 정도 선교단체 간사로 사역했다. 지금은 교회를 떠났으며 개신교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김순조
40대 기혼 여성이며 모태 신앙인이다. 보수적인 장로교단에서 성장했고, 지역 교회를 3년 정도 떠난 적이 있다. 현재는 성공회 신자다.
들어가는 말
1. 담임 목사에서 무신론자로 _ 정근석
2. 지금은 경계에 서 있습니다 _ 김지연
3. 끝없이 죄책감을 주는 교회 _ 이은영
4. 회개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떠나며 _ 이선하
5. 신앙을 지키기 위해 교회 밖으로 _ 김선미
6. 목사의 아내지만 _ 조민선
7. 목회와 생업 사이에서 _ 최지훈
8.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_ 김순조
나가는 말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