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이가 함께 나누는 축복과 회복의 시간"
청소년 상담가 겸 활동가이자 작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바쁜 일상 속 분주함으로 잃어버린,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중한 기도와 교류의 시간을 회복시키려 합니다. 아이의 신앙과 성품을 자라게 할 아름다운 이야기와 기도문으로 구성된 이 책을, 자기 전에 혹은 정한 시간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음으로 자연스럽게 신앙 및 성품 교육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아빠의 포옹기도」에는 특별히 ‘아이가 아빠에게’와 ‘아빠를 위한, 힐링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는 아이가 아빠에게 읽어주는 부분으로, 아이와 아빠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축복의 순간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책속으로
진짜 멋진 사람이지? 다른 성품들도 그렇겠지만 용기도 행동해야 빛이 나는 거 같아. 누가 그러더라. 용기는 겁이 나지 않는 게 아니라 겁이 나도 하는 거라고. (27)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 아이에게 하나님이 주신 좋은 성품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더 반짝이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반짝이는 사람인지를……. (28)
다른 사람이 부러울 때가 있지. 더 좋은 집에 살거나 더 좋은 물건을 가진 사람을 보면 부러운 마음에 발에 매달려 발걸음이 무거워지곤 하지. 그런데 말이야. 남의 것을 보느라 우리가 가진 걸 보지 못할 때도 있어. 이미 우리에게는 소중한 보물들이 많이 주어져 있는데 말이야. (31)
아폴로스처럼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분 좋게 생각하며 항상 노력하면서 살면 좋겠어. 그러다가 넘어져도 노력한 자신에게 그리고 함께 한 팀에게 괜찮다고 우리의 노력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일어나면 되는 거니까. (46)
하나님, 우리는 넘어집니다. 우리는 어리석어 넘어지지 않을 거라고 말할 때도 있지만 넘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손 잡아 주시고 또 우리가 함께이니 괜찮습니다. 넘어진다면 일어나면 되니까요. 넘어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47)
아빠, 친구들의 진심이 담긴 응원이 아이에게 엄청난 힘을 주었나 봐요. 나도 친구들에게 이런 힘을 주는 친구이고 싶어요. 그리고 아빠에게도 이런 힘을 주고 싶어요. 아빠, 나는 아빠를 진심으로 응원해요. (66)
좋은 아빠가 되고 싶으시죠? 그 마음이 있으신 것만으로도 좋은 아빠이십니다. 더 좋은 아빠가 되기 위 해서 이렇게 책을 읽으시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이미 충분히 좋은 아빠이십니다. (73)
현실이나 상황을 바꿀 수는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너의 생활 속에서 네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희망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예상보다 훨씬 더 놀라운 희망의 릴레이가 이어질 수도 있어. 할 수 없다고 주저앉지 말고 할 수 있는 걸 찾아보자. 할 수 있는 걸 할 수 있는 만큼 하며 적극적으로 살아보자. 그런 삶은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그 이전에 너의 생활을 희망차게 이끌어 줄 테니까. (82)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각자 바빠 가족끼리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을 내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행복한 저녁을 되찾기를 원합니다. 가족이 모여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아주 평범한 매일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나는 일이기를 원합니다. (87)
참 다행이야. 아버지가 말한 보물이 무엇인지 세 아들이 결국은 깨달아서 말이야. 아빠는 네가 이야기 속에 나오는 포도 같은 보물을 많이 얻었으면 좋겠다. 땀 흘리고 노력해서 얻은 것이야말로 진정한 보물일 테니까.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