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91186409701
품목정보 : 140*205 mm232 p380 g
이 책은 기독교 웹툰 사이트 “에끌툰”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마태복음 뒷조사”라는 작품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복음에 불
타는 한 젊은 작가가 자신의 신앙과 지성의 열정을 다 바쳐 만들어낸 “그림으로 된 신학서적”으로서, 200페이지 조금 넘는 얇은 만
화책이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 책에는 마태복음의 신학적 구조와 그 내용을 둘러싼 최신 신약신학의
논의가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으며, 전문적인 신학 내용이 독자들에게 친숙한 카툰의 옷을 입고 흥미와 설득력을 갖춘 대중적인 양
식으로 번안되었다. 독자들은 작가가 그림 한두 컷을 그리기 위해 수백 페이지가 넘는 전문 신학도서들을 읽고 그 논지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태복음 뒷조사』는 복음서의 꽃, 마태복음에 관한 일종의 “취재 노트”다. 소위 믿음 좋은 크리스천인 “스튜어트 변호사”는 지
금껏 단 한 번도 성경에 대한 의심을 품어본 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사판 검사”라는 작자가 복음서를 허위 사실 유포 및 대중
선동죄로 고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심히 분개하여 자진해서 그 재판의 변호를 맡게 된다. 그러나 복음서의 복 자도 모르는 그는 어
디서부터 변론을 준비해야 할지 눈앞이 깜깜하다. 그때 그 앞에 예수님 앞에서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다
고 하소연했던 가나안 여인댁 강아지의 후손 “콩”이 나타난다. “콩” 스승의 도움을 받아 복음서의 역사성을 증명하는 변론을 준비
할수록 스튜어트의 관습적인 신앙생활이 비판적으로 드러나 그의 마음이 불편해지는데...